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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 국방부 오늘 발표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 국방부 오늘 발표
입력 2016-09-30 06:04 | 수정 2016-09-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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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드를 새로운 부지, 성주 골프장에 배치하는 방안이 오늘 오후에 발표됩니다.

    주변에 민가가 적고 진입로도 이미 갖춰져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로운 사드 배치 장소로 결론난 경북 성주군의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입니다.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고, 김천시와 맞닿아 있습니다.

    진입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필요 없고, 주변에 민가가 상대적으로 적어 유력한 배치 지역으로 꼽혀왔습니다.

    성주골프장은 다른 후보지였던 염속봉산과 까치산은 물론 지난 7월 확정 발표된 성산포대보다 사드 배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가 기준은 사드의 작전 운용과 주민 안전, 준비 기간 등 6가지입니다.

    정부는 한미의 공동 평가를 바탕으로 성주골프장 소유주인 롯데 측과 물밑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정부는 천억 원이 넘는 성주골프장을 사들이는 대신 국방부가 보유한 수도권 지역 땅과 맞교환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2시 반 언론 발표에 앞서 국방차관 등 관계자들을 경북도청과 성주군청, 김천시청에 보내 평가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김천시 주민들은 물론 성주골프장 주변에 성지를 두고 있는 원불교계의 반발이 거세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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