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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 '차바'로 휴교령, 항구 일시 폐쇄

부산 태풍 '차바'로 휴교령, 항구 일시 폐쇄
입력 2016-10-05 06:09 | 수정 2016-10-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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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례적인 10월 태풍으로 부산에서도 유치원, 초 중학교에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부산항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지금 상황 어떤지 광안리 연결합니다.

    김기태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부산에는 지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부산 전역에는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네 제가 서 있는 이곳 광안리 수변공원은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고, 파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태풍이 부산을 향해 북상하고 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부산에는 최대 150mm, 해안가의 경우 25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과 8m가 넘는 높은 파도도 예상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은 태풍의 중심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오늘 아침부터 낮 12시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항은 어제저녁부터 일시 폐쇄됐고, 선박 4천여 척은 인근 항구로 피항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늘, 관내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했으며,부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도 주민들이 지붕 천막을 고정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지만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MBC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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