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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경주 지진피해지역 2차피해 우려

태풍으로 경주 지진피해지역 2차피해 우려
입력 2016-10-05 06:13 | 수정 2016-10-0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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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태풍으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 경주입니다.

    지진피해에 이은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무너진 기와지붕에 덧댄 천막이 날아갈 수도 있을 텐데요.

    경주 첨성대 연결하겠습니다.

    박상원 기자, 태풍 영향 시작됐나요?

    ◀ 리포트 ▶

    네, 이곳 경주 첨성대 인근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태풍이 점차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더딘 상황에서 또다시 태풍이 오자 주민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기와가 무너져 내린 경주 한옥마을 피해 주민들은 지붕에 방수 천막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주와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현재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 최대 초속 40m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최고 8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포항항과 구룡포항 등에는 어선 1천 500여 척이 대피해 있고, 포항-울릉 간 정기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특히 땅 밀림 현상이 나타난 울진 석회석 광산 일대 마을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했고, 간판 등 옥외광고물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조치도 강화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해상에도 내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첨성대 앞에서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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