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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부산 근접, 해안가 피해 우려

태풍 '차바' 부산 근접, 해안가 피해 우려
입력 2016-10-05 06:28 | 수정 2016-10-0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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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례적인 10월 태풍으로 부산에서는 유치원, 초 중학교에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 앵커 ▶

    부산항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지금 상황 어떤지 광안리 연결하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부산에는 지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부산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광안리 수변공원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 낮까지 부산에는 최대 150mm, 해안가의 경우 25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과 8m가 넘는 높은 파도도 예상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은 태풍의 중심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오늘 아침부터 낮 12시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항은 어제저녁부터 일시 폐쇄됐고, 선박 4천여 척은 인근 항구로 피항했으며 김해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도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늘,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를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지역도 주민들이 지붕 천막을 고정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지만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MBC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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