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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맹폭에 민간인 희생자 속출, 교황 '휴전' 호소

시리아군 맹폭에 민간인 희생자 속출, 교황 '휴전' 호소
입력 2016-10-13 07:11 | 수정 2016-10-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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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리아 반군지역에 대한 무차별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25명 이상 숨지는 등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각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먼지를 뒤집어쓴 채 피를 흘리는 8살 소녀.

    폭격으로 집이 무너진 뒤 잔해 속에서 발견된 소녀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애타게 아빠를 찾습니다.

    [아야(8살)]
    "아빠… 아빠 어디 있어요?"

    시리아 알레포 반군지역에 대한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은 어제도 계속됐습니다.

    반군지역 민간구조대인 시리아민방위는 어제 알레포의 대형 시장이 폭격을 당해 25명 이상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도 알레포 동부 일대에서만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차 간청한다"며 "민간인들이 피신할 시간만이라도 보장할 수 있도록 즉각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제사회도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 시리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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