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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격차 제각각, 트럼프 '지지층 결집'

美 대선 격차 제각각, 트럼프 '지지층 결집'
입력 2016-10-17 06:10 | 수정 2016-10-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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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에 10%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나오는데 그렇다고 클린턴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요일에 공개된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의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48%, 도널드 트럼프는 37%로 클린턴이 11%p 앞섰습니다.

    트럼프의 과거 음담패설 비디오와 성추문들이 폭로된 뒤 계속된 지지율 격차입니다.

    하지만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7% 트럼프는 43%로 나타나, 오차범위인 4%p 내 접전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담패설과 성추문 파문이 트럼프에게 악영향을 미치지만, 트럼프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과거 성추행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지만, 힐러리는 남편 빌 클린턴의 과거 성추문 때문에 적극적인 공세를 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9년 전 플로리다 트럼프 저택 행사 때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아홉 번째 피해 여성이 등장했습니다.

    또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퇴임 이후 골드만삭스 주최 행사 3곳에서 금융업계와 자유무역에 친화적인 강연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클린턴은 이 3번의 강연으로 67만 5천 달러 약 7억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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