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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수단 미사일 또 '실패' 발사 직후 공중폭발

북한, 무수단 미사일 또 '실패' 발사 직후 공중폭발
입력 2016-10-17 06:12 | 수정 2016-10-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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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핵 공격 능력을 갖추면 김정은이 바로 죽는다고 경고한 이후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북한이 괌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무수단미사일을 쐈지만 곧 공중 폭발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제 낮 12시 33분 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 1발이 발사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발사 직후 미사일은 공중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차례 모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를 향해 발사했던 북한은 이번엔 북서쪽 내륙 지역에서 발사를 시도했습니다.

    은밀하게 발사 장소를 변경해 기습 도발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대영/디펜스타임즈 편집위원]
    "(내륙 발사는) 더 긴 사거리와 대기권 재진입을 위한 그런 목적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가 "핵 능력을 보유하면 김정은이 바로 죽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발과 함께, 한미 연합훈련 종료 시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발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대로 조만간 또다시 추가 도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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