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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최순실 딸 특혜 없었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최순실 딸 특혜 없었다"
입력 2016-10-18 06:09 | 수정 2016-10-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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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최순실 씨 딸과 관련해 부정입학과 특혜는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다만 성적 관리가 좀 부실했을 뿐이라고 했는데 학생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총장 사퇴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순실 씨 딸의 특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한 비공개 설명회.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최순실 씨 딸 정 모 씨의 부정입학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최경희/이화여대 총장]
    "허심탄회하게 매우 솔직하게 모든 것을 설명하겠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전혀 특혜라는 것은 없습니다."

    정 씨가 개교 이래 첫 승마특기생으로 입학한 건 맞지만, 승마가 체육특기자전형에 포함된 것은 2년 전으로 체육 엘리트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면접 평가를 앞두고 입학처장이 '금메달 딴 학생을 뽑으라'고 했다는 의혹도 과장된 표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송덕수/이화여대 부총장]
    "금메달 딴 학생을 뽑아라, 이렇게 말한 적이 없고, 메달리스트가 있다…."

    다만, 정 씨가 부실한 과제물을 제출하고도 학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부실한 학사 관리를 일부 시인했습니다.

    [송덕수/이화여대 부총장]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조사위원회에서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해명은 4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학생들은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며, 설명회 장소 밖에서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대 총장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총장이 사퇴할 정도로 잘못한 것이 없다"며,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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