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준규
'전철역 코앞' 총소리, 오패산 터널 총격전 시민 충격
'전철역 코앞' 총소리, 오패산 터널 총격전 시민 충격
입력
2016-10-20 06:08
|
수정 2016-10-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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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오패산터널 인근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은 사람들이 오가는 전철역과 불과 3백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그때 다급한 상황이 신고 전화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쓰러진 뒤에도 세 번의 총성이 더 울립니다.
인근에 있던 한 남성이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위치를 설명합니다.
"오른쪽이요 오른쪽. 터널 입구에서 봤을 때 오른쪽이요. 오패산 터널 입구"
그러나 신고를 다 마치기도 전에 또다시 총소리가 울리고.
"네 오른쪽 길이요. 지금, 지금 또 총 쏘잖아요. 총 빼앗겼나 본데요."
시민들은 총격 사건이 벌어진 곳이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강북경찰서에서는 270미터,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는 불과 3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큰 길가라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용호/목격자]
"첫 번째 총소리를 듣고 나왔단 말이에요. 손님들이랑. 경찰관 한 분이 그냥 뒤로 넘어지시더라고…."
시민과 주변 상인들은 범인이 검거된 이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김종호/목격자]
"일반인 세 사람이 가서 덮쳐가지고 바깥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경찰과 같이 해서 잡은 것 같아…."
현장에는 사제총에서 발사된 쇠구슬에 맞아 깨진 유리창 등 아비규환이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서울 오패산터널 인근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은 사람들이 오가는 전철역과 불과 3백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그때 다급한 상황이 신고 전화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쓰러진 뒤에도 세 번의 총성이 더 울립니다.
인근에 있던 한 남성이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다급한 목소리로 위치를 설명합니다.
"오른쪽이요 오른쪽. 터널 입구에서 봤을 때 오른쪽이요. 오패산 터널 입구"
그러나 신고를 다 마치기도 전에 또다시 총소리가 울리고.
"네 오른쪽 길이요. 지금, 지금 또 총 쏘잖아요. 총 빼앗겼나 본데요."
시민들은 총격 사건이 벌어진 곳이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강북경찰서에서는 270미터,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는 불과 3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큰 길가라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용호/목격자]
"첫 번째 총소리를 듣고 나왔단 말이에요. 손님들이랑. 경찰관 한 분이 그냥 뒤로 넘어지시더라고…."
시민과 주변 상인들은 범인이 검거된 이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김종호/목격자]
"일반인 세 사람이 가서 덮쳐가지고 바깥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경찰과 같이 해서 잡은 것 같아…."
현장에는 사제총에서 발사된 쇠구슬에 맞아 깨진 유리창 등 아비규환이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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