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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숙청 재개 64명 처형" 노동당 39호실 금고 바닥?

"北 숙청 재개 64명 처형" 노동당 39호실 금고 바닥?
입력 2016-10-20 06:11 | 수정 2016-10-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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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정원이 북한의 동향에 관해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는 가운데, 김정은은 올 들어서만 64명을 처형하는 등 공포정치를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의 외화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억 달러나 감소했고, 김정은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금고까지 바닥났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경제난에 따른 주민 불만도 고조돼 일부 지역에선 수도와 전기가 끊기자 대규모 항의사태까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의 불안감도 커져 자신의 동선을 철저히 감추는 한편, 숙청도 재개해 올 들어서만 64명이 처형됐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김정은 친형인 김정철은 철저한 감시 속에 극심한 불안 증상을 호소하고 과음과 과식 등 김정은의 무절제한 생활도 도를 더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4일씩 밤을 새워 술을 마시는 건 기본이고 고급 승용차와 레저용 헬기, 애완용 동물 구입에 돈을 마구 쓴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 능력은 향상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IT인력을 해외로 수출해 연간 4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수십 개의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우리 국민의 돈을 가로챘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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