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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 전경련 직원 소환, 최순실 정조준

'미르·K스포츠' 전경련 직원 소환, 최순실 정조준
입력 2016-10-23 07:01 | 수정 2016-10-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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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일요일인 오늘도 참고인들을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사의 칼끝은 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국경제인연합회 직원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대기업으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모으는 과정의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재단 설립 업무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실무자도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단기간에 대기업으로부터 8백억 원에 달하는 기금이 조성되고, 재단 설립이 속전속결로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나 개입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우선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가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개입했고, 또 기금에 손을 대려 했다는 의혹까지 나온 만큼 수사의 초점은 최씨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형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최씨와 미르 재단과의 관련 정황도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최씨가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서울 강남의 한 카페 등기이사였던 김 모 씨가 미르 재단 사무부총장과 동일 인물이라는 겁니다.

    검찰은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이 재단 비리와 관련된 녹취록을 갖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재단의 주요 관계자들을 출국금지한 검찰은 불법 단서가 나오면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을 비롯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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