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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귀국, 검찰 자진출두…밤샘 조사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귀국, 검찰 자진출두…밤샘 조사
입력 2016-10-28 06:03 | 수정 2016-10-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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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친다"고 최초로 말했던 고영태 씨가 귀국해 한밤에 검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대기업 모금을 주도한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도 검찰에 소환됩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가 어젯밤 검찰에 전격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에 머물다 방콕을 경유해 어제 낮 귀국한 고 씨는 검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고씨 본인의 요청으로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필요 시 쉬어가며 오전까지는 조사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씨는 최순실 씨의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진 더블루K의 독일 현지법인 이사입니다.

    최씨와 문화계 실세 차은택 감독을 연결해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 고 씨는, "최순실 씨가 제일 좋아하는 건 대통령의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발언해 파장과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검찰은 고 씨를 상대로 더블루K를 통한 자금 횡령 의혹과 함께, 대통령 연설문 등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오늘 오전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과 박 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입니다.

    이 부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800억 원 가까운 대기업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기업 모금 과정에서 강요나 외압은 없었는지, 또 청와대 관계자나 최순실 씨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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