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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순실 특검' 입장차 뚜렷, 거국내각 구성 공방

여야 '최순실 특검' 입장차 뚜렷, 거국내각 구성 공방
입력 2016-10-28 06:09 | 수정 2016-10-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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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 구성과 관련한 여야 1차 접촉은 결렬됐습니다.

    여당은 상설특검, 야당은 별도특검 주장이 맞섰고 대통령이 수사 대상인지도 이견이 컸습니다.

    야권이 요구하는 거국 내각 구성도 새누리당 내에서 찬반이 갈렸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3당이 '최순실 특검' 도입 문제로 처음 만났지만 입장차는 뚜렷했습니다.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 특별수사를 한다면 그야말로 정치공세를 펼칠 수 있는..."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이 본인 스스로 인정했던 부분까지도 수사가 아니라 조사를 해야 될 상황이..."

    추가협상 일정도 잡지 못해 신속한 특검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과 별도로 야권에선 수습 방안으로 거국 내각 구성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대통령 권한을 최소화하고 여야가 합의해서 새로 임명된 총리가 국정을 수습해 나가야..."

    김무성 전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 등 새누리당에서도 동조 주장이 나왔지만, 정치권이 담합해서 권력을 나눠갖자는 것 아니냐며 반대도 거셉니다.

    당 주류인 친박계는 청와대 참모진의 대폭 쇄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내각과 당 지도부 퇴진 주장에는 부정적입니다.

    중립 내각의 사례로 노태우 정부 말 현승종 총리 사례가 거론되지만, 대선 전 두 달을 관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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