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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한 컷 뉴스] 연주황빛 물든 곶감 마을 外

[한 컷 뉴스] 연주황빛 물든 곶감 마을 外
입력 2016-10-28 06:21 | 수정 2016-10-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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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의 고장인 경북 상주의 한 농가에서 곶감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가을빛을 머금은 생감이 건조대에 주렁주렁 매달려 연주황색 물결을 이루는데요.

    껍질을 벗고 통통한 속살을 드러낸 감이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깎은 감은 한 달가량 지나면 반건시가 되고 두 달 정도면 완전한 곶감이 되는데요.

    바람과 햇볕이 잘 드는 덕장 안에서 맛있게 익어갈 곶감이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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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흐르는 물을 따라 오색 단풍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풍경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또 그런가 하면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 주변은 삼 백여 그루의 아름드리 은행나무들로 황금빛 세상이 됐습니다.

    한 폭의 산수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곳 풍경을 둘러보면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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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아찔한 절벽을 타고 매일 학교를 오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한 소녀가 안전 장비도 없이 아슬아슬하게 수직 바위를 오릅니다.

    8백 미터 암벽 위에 있는 마을에서 산 아래에 있는 학교로 오가려고 매일 가파른 절벽에 설치된 나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건데요.

    중국 쓰촨 성의 한 절벽 마을에 사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아찔한 등굣길 때문에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며 한 달에 두 번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마을은 각 지방 단체의 도움으로 지난 8월 강철 사다리를 설치해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비가 오면 철이 부식될 수 있어 여전히 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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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한 마리가 서랍장과 잡동사니 옆에 놓인 낡은 매트리스 위에 누워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한 가족이 이사를 하면서 이 개도 함께 버린 겁니다.

    이웃 주민들은 한 달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돌아오지 않는 주인만 기다리는 개를 보다 못해 지역 동물 보호 단체에 신고했는데요.

    보호 단체는 11시간 만에 개를 구조센터로 옮기는 데 성공했고, 상처받은 개를 따뜻이 보듬어줄 새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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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라가카마(Kragga Kamma) 사파리 인근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야생 기린의 긴 발아래서 작은 토끼가 편안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인데요.

    사진가 '아이샤 칸토'(Ayesha Cantor)가 일몰을 카메라로 찍다가 우연히 목격한 겁니다.

    사진가는 이웃집에서 탈출한 토끼가 맹수를 피해 거대한 포유동물 옆에 숨어 있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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