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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경제부총리·안전처 장관 교체 건의"

김병준 "경제부총리·안전처 장관 교체 건의"
입력 2016-11-03 06:06 | 수정 2016-11-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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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실제 김병준 내정자가 책임총리로서의 권한을 과연 행사할 수 있을 것인가.

    김 내정자는 어제 같이 발표된 경제부총리와 안전처 장관도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자신이 추천했다며 내치 권한을 보장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어제저녁 기자들과 만나 총리직을 제안받은 시기는 일주일 전이 아니라 3~4일쯤 전이라고 수정했습니다.

    책임총리로서의 권한에 대해서는 경제부총리와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요청했다면서, 내각 구성 등에 상당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우선 난 그 두 개 부처가 급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또 보고를 받아 봐야지. 내가 아는 거와 또 다를 수가 있거든요."

    서민 경제 회복과 안전한 국민 생활에 가치를 두고 책임 총리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어떤 형태로든 국정 중단이나 붕괴는 막아야 한다면서, 총리직 수락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총리직을 제안받으면서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총리를 결정하고, 그것도 상당한 권한을 위임하고, 국정의 책임을 다 가질 총리를 지명하면서 단순히 전화로 했겠습니까?"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주도해선 안 되고 국회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늘 오후에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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