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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반응 엇갈려, 인준 불투명

여야 정치권 반응 엇갈려, 인준 불투명
입력 2016-11-03 06:08 | 수정 2016-11-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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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와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야 3당에서는 대통령 하야 목소리가 커졌고 새누리당 내 비박계도 지명 철회를 요구해 당장 인사청문회가 열릴지부터가 불확실합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당은 대통령이 이번에도 한마디 상의 없이 일방통행을 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제2차 최순실 내각의 총리를 먼저 전격 임명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고…"

    향후 인사청문회 등 일체 절차를 거부하겠다며 개각 자체를 철회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도 대통령 퇴진 요구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저도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하던 새누리당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야당이 이 분(김병준 내정자)을 부정하고 부인한다면 그것은 노무현 정부를 부인하고 부정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내 비박계도 일방적 인사 발표는 해법이 아니다, 국회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권의 강경한 태도와 여당 내 이견으로 당장 김병준 총리 내정자 인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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