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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지인에게 "대통령 지시 받았다"

안종범, 지인에게 "대통령 지시 받았다"
입력 2016-11-03 06:09 | 수정 2016-11-0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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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종범 전 수석이 지인에게 "모든 일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안 전 수석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종범 전 수석이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수석은 최근 검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모든 일은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한 것"이라고 지인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검찰에 출석한 안 전 수석은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안종범/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대행한 것입니까?)
    "검찰에서 모두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안 전 수석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의 집에서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결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휴대전화가 여러 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 사무실에서가 아닌 자택에서 핵심 증거들이 확보됐다는 것은 안 전 수석이 증거들을 집으로 옮겼거나, 자택에 대해서는 미리 대비를 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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