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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반성문" 野 싸늘한 반응, 정권퇴진·개각철회 요구

"개인 반성문" 野 싸늘한 반응, 정권퇴진·개각철회 요구
입력 2016-11-05 06:06 | 수정 2016-11-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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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퇴진 운동까지 거론했고 국민의당은 개각 철회와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요구했습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의 담화를 '개인 반성문'이라며 깎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총리 인선 철회, 국회추천 총리수용, 국정 조사와 별도특검이 수용되지 않으면, 당 차원의 정권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며 당은 집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역시, 국정에서 손을 떼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맞설 경우, 중대 결심을 더 늦출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탈당과 개각 백지화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다만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검찰 수사를 수용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박 대통령과의 대화 여지는 남겨놓았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저로서는 미심쩍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국민 반응도 좀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게 아니라는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서는 국격과도 관련 있는 문제인 만큼 대통령의 말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야당은 또, 국회를 찾은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김병준 총리 내정자 국회 인준에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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