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영회

뇌물죄, 문건 유출…박근혜 대통령 검찰 수사 초점은?

뇌물죄, 문건 유출…박근혜 대통령 검찰 수사 초점은?
입력 2016-11-05 06:14 | 수정 2016-11-05 07:46
재생목록
    ◀ 앵커 ▶

    그렇다면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떤 내용들을 조사하게 될까요.

    어디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지, 박영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53개 대기업들이 총 774억 원을 모금하도록 함께 강요한 공범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공범이라는 둘은 서로 모른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연결고리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목될 수밖에 없는 상황, 모금 과정에 대통령이 개입했다면, 뇌물죄를 적용할지 여부도 쟁점입니다.

    대법원은 대통령은 직무 영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대가성이 없더라도, 대통령에게 돈을 건넸다면 뇌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씨에게 한때 연설문과 홍보물을 넘겼다고 유출 의혹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어떤 문서가 얼마나 오랫동안 누구를 통해 전달됐는지, 이 과정에서 각종 정책에 최씨 입김이 들어갔는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행정관을 비서처럼 부리면서 대통령의 공식석상 의상을 고르는 영상, 최씨가 별다른 제재 없이 청와대를 드나들며 특혜를 누렸는지, 쏟아지는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통령에게 묻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대답을 내놔야 할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