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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클린턴 조기 투표 '5%P 우위' 트럼프 주춤

美 대선, 클린턴 조기 투표 '5%P 우위' 트럼프 주춤
입력 2016-11-05 06:21 | 수정 2016-11-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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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 공화 두 진영이 화력을 총동원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클린턴이 조기투표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흘 연속 경합주에 출동한 오바마 대통령의 '클린턴 구하기'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기반인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계 유권자들이 강하게 결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힘입어 ABC와 워싱턴포스트의 추적 조사에서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47% 지지율로, 44%에 그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3%포인트 앞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외국 은행에 수십억 달러를 빚지고 있는 대통령을 상상해 보십시오."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3천 7백만 명의 조기 투표자 대상 조사에서도 클린턴이 선전했습니다.

    클린턴이 50%의 지지를 얻은 반면, 트럼프는 45%에 그쳤습니다.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이후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던 트럼프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공화당 역시 화력을 모두 쏟아붓고 있습니다.

    내일은 트럼프를 더 이상 방어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유세에 나서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법무부의 정치적 리더십이 그들의 천사인 클린턴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슬람 테러 단체인 알카에다가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테러를 기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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