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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1, 클린턴 아슬아슬한 우위

美 대선 D-1, 클린턴 아슬아슬한 우위
입력 2016-11-07 06:14 | 수정 2016-11-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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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 하루 남았습니다.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클린턴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앞서가고 있지만 오차 범위 안입니다.

    FBI는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는 혐의가 없다며 종료했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두 후보 모두 막판 총력전입니다.

    케이티 페리와 스티비 원더 등 연예계 스타들까지 동원한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폭풍우에도 아랑곳않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내게 동의하는 사람, 동의하지 않는 사람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유세장에선 플래카드를 들어 올리려던 남성을 총기를 가진 것으로 오인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이게 쉬운 일이 될 거라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코 우리를 멈출 수 없습니다."

    결전일을 하루 앞둔 판세는 클린턴이 약간 앞서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하지만 1에서 5% 포인트 차, 오차범위 내의 살얼음판입니다.

    당선확률은 뉴욕타임스가 84%로 예측하는 등 여전히 클린턴이 앞서가고 있지만 내림세가 뚜렷합니다.

    승리를 결정짓는 선거인단도 아직 누구도 매직넘버인 과반, 270석을 차지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체 등록유권자의 27%, 4천만 명 정도가 참여한 조기투표에서 히스패닉계의 투표율이 높아 클린턴에게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메일 재수사로 대선판을 흔들었던 미 연방수사국, FBI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과가 지난 7월과 같다며 무혐의 종료했습니다.

    승부는 결국 경합주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하루 동안 지지층을 보다 더 유세장으로 끌어모으는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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