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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광버스 사고, 4명 사망·20여 명 중경상

'또' 관광버스 사고, 4명 사망·20여 명 중경상
입력 2016-11-07 06:16 | 수정 2016-11-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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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휴일인 어제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넘어져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무리한 끼어들기 때문에 난 사고로 보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3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앞으로 오른쪽에서 갑자기 흰색 승용차가 끼어듭니다.

    휘청한 버스는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어제 오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분기점 부근에서 난 이 사고로 승객 75살 이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는데 8명은 중상입니다.

    경기도 수원의 산악회원들로 단풍놀이 차 전북 완주 대둔산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관광버스 승객]
    "(안전띠) 매라고 총무가 몇 번 방송을 했어요. 안전벨트를 맸기 때문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산 거지. 안 맨 사람이 튕겨져 나간 것 같아요."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 55살 이 모 씨가 무리하게 끼어들기 한 승용차를 피하려다 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 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김창규/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자기 차량 앞으로 끼어들어서 그 차량을 피하기 위해서 핸들을 꺾는 바람에 균형을 잃고…"

    경찰은 관광버스 기사를 상대로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버스 앞에 끼어든 승용차를 추적해 과실이 확인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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