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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뉴스] '단풍 오아시스' 선정릉 外

[한컷 뉴스] '단풍 오아시스' 선정릉 外
입력 2016-11-07 06:23 | 수정 2016-11-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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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지만, 도심은 늦가을의 정취가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병풍처럼 늘어선 회색 빌딩 사이로 오색빛 단풍으로 물든 숲이 섬처럼 자리 잡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선시대 성종과 중종의 묘가 있는 선정릉 일대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선정릉이 번잡하고 메마른 도심 속에서 발견한 오아시스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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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어제 고3 수험생 자녀의 합격을 바라는 학부모들이 몰려든 겁니다.

    학부모들은 두 손 모아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며 자녀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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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센티미터의 키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본 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북웨일스의 한 교회에서 키 작은 남성이 사다리 위로 올라가 자신보다 키 큰 신부에게 결혼반지를 끼워 줍니다.

    왜소증으로 키가 110센티미터에 불과한 '제이스 러스티드'와 그보다 60센티미터가 더 큰 아내 '클로이'입니다.

    그는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항상 무릎을 꿇는 예비 신부를 보고결혼식에는 사다리를 준비했는데요.

    둘 사이에선 왜소증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지만 이들 부부는 신이 동화 같은 결혼을 이뤄준 것처럼 건강한 2세도 보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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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머리에 은빛 장신구로 치장한 여성들이 긴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습니다.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소수 민족인 묘족의 신년맞이 행사가 열린 건데요.

    묘족은 11월3일을 새해 시작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 축제에 다 함께 모여 산해진미를 먹으며 춤과 노래로 화합과 우의를 다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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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국제 고양이 쇼가 열렸습니다.

    털이 없고 주름진 피부를 가진 스핑크스 고양이가 독특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외에도 매력적인 줄무늬로 사랑을 받은 벵골(bengal)고양이 등 여러 나라에서 온 2백여 마리 고양이가 개성 만점 미모를 뽐냈습니다.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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