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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불법이민 범죄자 추방"

트럼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불법이민 범죄자 추방"
입력 2016-11-14 07:14 | 수정 2016-11-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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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3백만 명으로 추정되는 범죄자를 추방하고 장벽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첫날, 남쪽 국경에 뚫을 수 없이 견고하고, 높고 강력하고 아름다운 장벽을 짓기 시작할 것입니다."

    히스패닉계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확인한 것입니다.

    다만, 부분적으로는 장벽을 짓고, 일부는 펜스, 즉 울타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불법 이민자 중 범죄자를 우선 추방하겠다는 단계적 실천방안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는 2,3백만 명으로 추정되는 범죄자와 범죄기록보유자 등을 미국에서 내쫓거나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경을 안전하게 만든 뒤에는 누가 미국에 남아도 되는지 결정하겠다고 말해 최대 1천1백만 명에 달하는 불법이민자들을 전원 추방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 정부 최우선 추진법안은 국경강화법안이라면서도, 추방군 창설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낙점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요 대선 공약이 이미 후퇴하고 있다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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