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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서울 도심 4차 촛불집회, 평화적 마무리

"대통령 퇴진" 서울 도심 4차 촛불집회, 평화적 마무리
입력 2016-11-20 07:00 | 수정 2016-1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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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서울 도심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시민들은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도 '비폭력'을 외치며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 줬습니다.

    박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정을 넘긴 서울 광화문 광장.

    4차 촛불집회 행진이 끝나고, 곳곳에서 소규모로 자유발언과 토론, 문화제가 이어집니다.

    서울 집회에만 주최 측 추산 60만 명, 경찰 추산 17만 명이 모여 평화롭게 시위를 마무리하면서 자정부터는 세종대로 양방향 차량 통행도 모두 재개됐습니다.

    청와대로 향하는 내자동 로터리에서는 지난주와 같이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일부 참가자가 경찰 버스에 올라갔지만 대부분은 '비폭력'과 '평화시위'를 외치며 자제시켰습니다.

    거리는 쓰레기봉투까지 챙겨온 집회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청소로 깨끗했고, 경찰 버스에 붙인 각종 스티커도 떼어내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줬습니다.

    [고성규]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집회 문화를 만들 수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경찰은 지난 3차 집회 때, 23명을 연행했지만 어제 집회에는 단 1명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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