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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권 개입' 장시호·김종 구속 여부 오늘 결정

'각종 이권 개입' 장시호·김종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16-11-21 06:16 | 수정 2016-11-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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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기소된 최순실 씨 외에 나머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해서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염규현 기자, 오늘 장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죠?

    ◀ 기 자 ▶

    네, 장 씨는 지난 금요일에 긴급체포됐었는데요.

    일요일인 어제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구속 영장이 청구돼, 오늘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심문을 거쳐, 이르면 오늘 저녁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 리포트 ▶

    장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네 가집니다.

    먼저, 직권남용인데요.

    장 씨는 김종 전 문화부 차관과 공모해 삼성그룹을 압박해 자신이 세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삼성으로부터 16억 원을 지원받았는데 이 중 5억 원만 입금하고, 나머지는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모인 최순실 씨의 영향력을 이용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고, 김종 전 차관을 통해 정부로부터 7억 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

    지난주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종 전 차관의 구속여부도 오늘 결정되는데요.

    현 정부 최장수 차관으로 군림하며 최씨 일가의 각종 이권 챙기기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 전 심문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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