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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엑소브레인', 인간상대 퀴즈대결서 완승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인간상대 퀴즈대결서 완승
입력 2016-11-21 07:23 | 수정 2016-11-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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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이 있었죠?

    이번에는 우리나라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인간과 퀴즈대결을 벌였는데 인공지능이 완승이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개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이 대결한 퀴즈 상대는 수능시험 만점자와 퀴즈 왕중왕 등 4명.

    엑소브레인은 대결초반 학습하지 않은 분야의 문제에서는 틀린 답을 내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정답을 맞추며 참가자들을 앞서나갔고

    "최종 승자는 엑소브레인입니다."

    결국, 600점 만점 중 510점을 획득해 2등과의 점수 차를 160점까지 벌리고 대결을 끝냈습니다.

    몸 밖의 뇌라는 뜻을 가진 엑소브레인은 지난 2013년부터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해 소통하고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개발돼 왔습니다.

    지금까지 백과사전과 일반상식 등 12만 권 분량의 지식을 학습한 엑소브레인에는 여러 개 문장으로 구성된 질문을 이해하고 정답을 추론하는 기술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윤근 부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듣고요. 학생이 열심히 퀴즈 공부 하듯이 엑소브레인도 열심히 퀴즈 공부를 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앞으로 엑소브레인을 법률과 특허, 상담 등에 적용해 전문가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영어로 된 질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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