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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예측한 마이클 무어…'다음 침공은 어디?' 화제

트럼프 당선 예측한 마이클 무어…'다음 침공은 어디?' 화제
입력 2016-11-28 07:17 | 수정 2016-11-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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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괴짜 영화감독이죠.

    마이클 무어 감독이, 미국이 처한 문제의 해법을 유럽에서 구한다는 다큐영화 한 편을 내놔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어 감독,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침공은 어디?'라는 제목의 다큐영화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미국이 가졌었지만 지금은 다른 나라의 것이 된 장점들을 빼앗아 온다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작품입니다.

    무어는 무상대학교육의 나라 슬로베니아, 1년에 8주 유급휴가를 주는 이탈리아, 숙제가 없는 교육제도를 가진 핀란드 등 9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각국의 장점들을 미국에 도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시행 가능성이 거의 없어 이상주의적 외침이란 비판도 제기됩니다.

    극단적이고 엉뚱한 부분이 있는 그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미국정치에 대한 통찰력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바마에 대해서는 후세인이란 미들네임을 가진 흑인이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하지만 이민자 수용정책은 잘못됐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 감독]
    "너무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였습니다. 여전히 불법이민자들 수용소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이민자들에 대한 온정주의로 소외당한 백인들 덕에 트럼프가 승리할 것도 예측했습니다.

    [마이클 무어 감독/지난 6월]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트럼프는 저학력 백인층의 심리를 다룰 줄 압니다."

    무어 감독은 현재 트럼프 당선 반대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엔 촬영팀과 함께 트럼프 면담을 요구하며 트럼프 타워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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