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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野 협상 나서야", 비대위 구성 논의

새누리당 "野 협상 나서야", 비대위 구성 논의
입력 2016-12-01 06:05 | 수정 2016-12-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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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국은 이제 '대통령 4월 퇴진, 6월 대선'이냐, '12월 탄핵, 늦어도 8월 대선'이냐 두 갈래 길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먼저 대통령 담화 이후 탄핵 쪽에서 임기 단축 협상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새누리당, 특히 비박계 움직임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실상 하야 선언인 만큼 정권 이양을 위해 국회가 합의할 때라고 새누리당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대통령 사임 시기를 정하는 협상, 즉 조기퇴진과 조기대선의 일정 잡는 협상에 즉각 나서주기 바랍니다."

    당내에서 주류·비주류 없이 대통령 퇴진 시기가 정치 원로들이 제안한 내년 4월 사퇴, 6월 대선이 기준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여야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원로 분들이 모이셔서 말씀하셨듯이 그 (사퇴) 시점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비주류는 그러나 대통령 스스로 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야 3당이 임기단축 협상은 없다, 탄핵 강행과 즉각 하야를 주장한 데 대해선 이정현 대표가 반발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오늘 그만두게 하든지, 내일 그만두게 하든지 그러면 그렇게 결론을…. 저하고 손에 장 지지기로 내기를 한 번 할까요? 그 사람들이 그거 실천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 손을 집어넣을게요."

    이런 가운데 당 내분 수습을 위한 중진 6인 협의체는 오늘 다시 만나, 비주류의 비대위원장 추천 등 비대위 체제 전환 논의를 이어갑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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