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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차 전수조사, 탄핵 반대·유보 늘어

새누리당 2차 전수조사, 탄핵 반대·유보 늘어
입력 2016-12-01 06:07 | 수정 2016-12-0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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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흔들리는 비박계, 실제 MBC가 새누리당 의원들 조사해 봤더니 수치로도 확인이 됩니다.

    32명이던 탄핵 찬성 의원이 11명으로 줄었는데 이대로 표결하면 탄핵안 부결 가능성이 큽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 전수조사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은 35명, 지난 조사 24명보다 11명 늘었습니다.

    3명은 탄핵 찬성에서 반대로, 6명은 유보에서 반대로 바뀌었고, 무응답이었던 2명도 탄핵 반대에 가세했습니다.

    영남권, 특히 대구·경북 의원들과, 상대적으로 유보 의견이 많았던 비례대표 의원의 입장 변화가 컸습니다.

    대통령이 사실상 하야 선언을 한 만큼 여야의 로드맵 마련이 순리다, 탄핵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 의원은 32명에서 11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입장을 바꾼 22명 중의 3명은 탄핵 반대로, 19명은 유보로 돌아섰습니다.

    여야 협상을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강석호/새누리당 의원(비주류)]
    "공이 이쪽(국회)으로 왔으면 빨리 여야가 만나서 대통령 그만두는 시점도 정해야 하고…."

    탄핵 찬성 입장을 고수한 11명과 야당과 무소속 172명을 합쳐도 탄핵 가결정족수 200명에 못 미칩니다.

    그러나 비주류 비상시국회의 측은 확장성이 상당히 줄었지만 가결정족수 확보는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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