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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상 없다, 9일까지 탄핵안 처리" 회의론도 제기

"여야 협상 없다, 9일까지 탄핵안 처리" 회의론도 제기
입력 2016-12-01 06:09 | 수정 2016-12-0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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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 3당은 "내일 할지 다음 주 할지만 남았을 뿐 협상은 없다, 탄핵뿐"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야권 일부에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협상의 여지를 조금씩 열어두고 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 3당은 국회 차원의 대통령 임기 단축 협상은 없다며,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을 규탄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의 (대통령의) 제안은 국회에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상황을 조장하려는 정략적인 발상에 불과합니다."

    탄핵 강행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가결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을 향한 호소도 이어갔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비박은 죽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비박계는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을 섬길 것인지 국민을 섬길 것인지…."

    최종안을 조율 중인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은 수정할 수도 있다는 회유책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탄핵안 표결에서 가결을 자신할 수 없는 만큼, 현실적인 수습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의원]
    "정치인은 촛불을 든 민심을 해결해줘야지 촛불을 든 국민하고 함께 하는 것만이 다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야 3당 대표는 탄핵 추진 입장을 재확인하긴 했지만, 원내대표 간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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