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국현

박영수 특별검사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입력 2016-12-01 06:12 | 수정 2016-12-01 06:22
재생목록
    ◀ 앵커 ▶

    박영수 특검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맡게 됐습니다.

    이에 박 특별검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실만을 바라보고 수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명 이후 박영수 특별검사는 곧바로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임명의 변을 밝혔습니다.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심정"이라는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또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대통령을 비롯한 국정 전반에 대한 수사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사는 사실을 쫓고 그 사실에 법을 적용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강조했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
    "저는 오로지 사실만을 바라보고 수사하겠습니다. 또한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입니다."

    특검 수사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명백한 규명에 초점을 두되, 수사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체의 정파적 이해관계 역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대해서는 "예단을 할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
    "수사를 해봐야 알겠죠. 예단을 가지고 수사한다는 것은 수사관답지 않습니다."

    수사 초반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 기록을 다 보고, 진척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검사 시절 최재경 현 민정수석, 그리고 우병우 전 수석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원칙에 따라 하겠다"며 "이번 수사에 영향을 주는 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