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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뉴스] 기부도 '디지털 시대' 外

[한 컷 뉴스] 기부도 '디지털 시대' 外
입력 2016-12-01 06:22 | 수정 2016-12-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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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부산의 한 백화점에 설치된 '디지털 자선냄비' 단말기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처럼 교통카드를 대고 성금을 기부합니다.

    단말기에 접촉하면 한 차례당 2천 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되는 건데요.

    디지털 시대에 맞춘 기부 문화죠?

    한국 구세군도 오늘 오전 서울광장에서 '2016년 자선냄비 시종식'을 연 뒤, 전국 4백20여 곳에서 본격적인 연말 거리 모금 활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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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인근의 동물원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 피그미 마모셋 가족입니다.

    며칠 전 괴한들이 이곳에 침입해 열 살 된 수컷과 한 살 된 암컷, 4주 된 새끼 원숭이를 납치했는데요.

    제보를 받은 경찰이 용의자들을 체포해 이들의 차량 안에서 새끼를 구조하고 추가 수색 끝에 어미와 아빠 원숭이까지 무사히 찾았는데요.

    이산가족이 될 뻔했던 희귀 원숭이 가족은 현재 동물원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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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구호 기구 유니세프가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 어린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알레포 반군 점령지에서 시리아 소년이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의 그림이 걸려 있는 지하 통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좁은 공간 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 자동차가 전시돼 있고 직접 타 볼 수 있는 놀이기구도 보입니다.

    건축을 전공한 자원 봉사자들이 아이들이 폭격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지하 놀이터를 만든 건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시리아 어린이들은 폭탄을 피해 열악한 동굴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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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명의 여성이 발레리나가 된 듯 빙판 위에서 우아한 피겨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입니다.

    연말을 맞아 러시아 모스크바를 상징하는 붉은 광장에 야외 아이스링크장이 문을 열었는데요.

    최대 4백5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데 추위 속에도 시민들의 얼굴에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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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을 지나는 한 고속도로 인근에서 '큰 사슴과'인 엘크들이 뾰족한 뿔을 맞댄 채 힘자랑을 합니다.

    수컷 엘크들이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얽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는 건데요.

    거대한 뿔을 내밀며 힘을 겨루는 엘크들의 모습이 무시무시하네요.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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