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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차 촛불집회, 청와대 앞 100미터까지 허용

오늘 6차 촛불집회, 청와대 앞 100미터까지 허용
입력 2016-12-03 06:05 | 수정 2016-12-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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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전국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법원은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백 미터 앞까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6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이번에는 예상 집회인원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집회와 달리 본 집회를 1시간 정도로 줄이는 대신 행진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영준/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
    "청와대에 최대한 접근을 해서 박근혜 퇴진을, 그리고 완전히 고립되어있음을 알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당초 청와대 30미터 앞 분수대까지 들어온 행진신고를 경찰은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경복궁역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주최 측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은 법원은 "집회의 자유는 집회 시간과 장소, 방법과 목적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앞 1백 미터 지점까지의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다만 분수대까지의 접근은 여전히 금지하고, 집회 시간도 일몰 전인 오후 5시 반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역 주변에 안전요원 570여 명을 배치하고 소방차량 39대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어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는 탄핵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새누리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2시 서울 동대문에서는 '박사모'가 주도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립니다.

    참석자들은 집회 뒤 광화문까지 행진할 예정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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