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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러시아에 비상 착륙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러시아에 비상 착륙
입력 2016-12-06 06:14 | 수정 2016-12-0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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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천공항을 출발해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러시아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기내에 화재 연기 감지 장치가 작동한 건데, 다행히 탑승객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근처에서 연기가 감지됐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이륙 8시간 만에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보잉 777로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9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착륙이 안전하게 이루어져 탑승객은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여객기가 착륙한 후 기체 점검을 벌였지만 외부에서 화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일단 연기 감지 장치에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기 감지 경보가 울리면 즉각 소화 기능을 작동시킨 뒤 안전을 위해 회항하는 것이 매뉴얼 상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승객들은 인근 호텔로 이동했으며 항공사 측은 대체 여객기를 현지로 보내 승객들을 목적지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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