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영상] 하늘을 수놓은 '불꽃 트리' 정체는?

크리스마스 하면 반짝반짝거리는 트리를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하늘에 이 트리를 그린다면 어떨까요?

수백 개의 불빛이 어둠을 헤치며 하늘로 떼 지어 오르는데요.

잠시 후, 살아있는 반딧불이처럼 일사불란하게 동선을 그리더니 초대형 트리를 완성합니다.

언뜻 보면 불꽃놀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드론이 만든 조명 쇼인데요.

미국의 한 반도체 업체가 개발한 첨단 미니 드론을 동원해 동화의 나라 '디즈니랜드'에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이른바 불꽃 트리 쇼를 시연한 겁니다.

각 드론에는 LED 조명과 자율 항로 시스템 등이 있어 하늘에 그릴 그림을 지정해 주면 알아서 각자 위치로 날아가는 원리인데요.

음악에 맞춰 변신을 거듭하는 이 트리.

예술성은 물론 상상력까지 갖춘 첨단 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