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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 배수진, "탄핵안 부결 시 의원직 총사퇴"

野 3당 배수진, "탄핵안 부결 시 의원직 총사퇴"
입력 2016-12-09 06:06 | 수정 2016-12-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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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본회의가 이제 9시간 남았습니다.

    국회에서는 지금 야 3당 의원들이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민 기자.

    야당은 대선 주자들도 총출동했죠.

    ◀ 기자 ▶

    어젯밤 야권 대선 주자들도 탄핵 세몰이에 가세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고요.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국회 안팎에서 탄핵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국회 본회의가 이제 9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표결에 부치면 가부 결정을 하게 되는데요.

    야당 의원들은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 현수막을 펴고 누웠습니다.

    국민의당은 국회 본관 앞 야외에서 정의당은 아예 국회 정문 앞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야당은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어제 막판 배수진을 쳤습니다.

    의원직 사퇴는 물론 국회 해산까지 언급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선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모두 탄핵안 부결 시 소속 의원 전원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늦은 밤까지 촛불집회와 의원총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단호하고 당당한 자세로 탄핵을 꼭 가결시켜서 희망의 서막을 열어가자고 의원들을 독려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압도적인 탄핵안 가결을 목표로 세웠는데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당론을 가장 먼저 결정한 정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밤사이 새누리당 의원들을 상대로 1:1 설득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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