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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탄핵안 표결' 예의주시, 긴장 속 정국 대응 논의

靑 '탄핵안 표결' 예의주시, 긴장 속 정국 대응 논의
입력 2016-12-09 06:08 | 수정 2016-12-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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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아직 별도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어제 참모진과 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걸로 전해졌는데 국회 표결이 끝나면 어떤 형태든 메시지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어제 청와대는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간단한 입장만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이 근무하는 위민관을 찾아가 탄핵과 관련한 정국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일희일비하지 말고 표결 결과를 보고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하자", "경우의 수를 잘 살펴서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담담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마음은 무거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하야 등 중도사퇴 없이 법에 따라 탄핵 심판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 의혹 규명을 위한 법리투쟁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탄핵안이 부결되면 내년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골자로 한 '질서있는 퇴진'을 여야 정치권에 당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탄핵표결 결과가 나온 이후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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