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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소추안 압도적 가결, 찬성 234표

대통령 탄핵소추안 압도적 가결, 찬성 234표
입력 2016-12-10 06:03 | 수정 2016-12-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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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 앵커 ▶

    여당 비주류 의원들은 물론, 일부 친박계까지 가세해 투표 참석 의원 299명 중 234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8년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안이 투표 참석 의원 299명 중 찬성 234, 반대 56표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투표용지는 받았지만 가부표시를 하지 않은 기권은 2표, 기표방식이 틀린 무효표가 7표 나왔습니다.

    재적 의원 300명 중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만은 유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지난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2번째입니다.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으로,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권자인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고 헌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손상된 헌법 질서의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자,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찬반 여부를 떠나, 엄중한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다시는 헌정사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비록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될지라도 국정은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모든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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