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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도 탄핵안 '찬성',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은?

친박계도 탄핵안 '찬성',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은?
입력 2016-12-10 06:06 | 수정 2016-12-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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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 찬성 234명, 여당에서 많게는 60명 넘게 박 대통령 탄핵 대열에 동참했다는 건데요.

    여당 주류도 상당수가 찬성한 것으로 파악이 되면서, 향후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안에 찬성한 의원은 모두 234명.

    정세균 국회의장을 포함한 야당과 무소속 172명 모두 찬성했다고 하면 새누리당 128명 중 62명이 이탈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야당이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을 탄핵안 내용에 포함시킨 데 대한 반감도 있었지만, 김무성 의원 등의 공개적 찬성 독려에 여당 비주류가 단일 대오를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지대 의원은 물론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옅은 친박계 의원들이나 초선, 비례대표 일부도 가세했다는 분석입니다.

    탄핵 표결 전 마지막 회동에 나온 33명을 포함해 비주류 35명에서 4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면, 주류 측에서 22명에서 27명 정도가 이탈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찬반 여부를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 방침을 정한 것도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배종찬/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 찬성표가 더 나온 것으로…."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의 이탈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야당이 여당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전략적 반대표를 던질 것이란 일부 예상도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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