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영익

박근혜 대통령 "국민께 죄송, 탄핵 심판 차분히 대응"

박근혜 대통령 "국민께 죄송, 탄핵 심판 차분히 대응"
입력 2016-12-10 06:08 | 수정 2016-12-10 07:09
재생목록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직후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해 국민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장관들에게는 국정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어제저녁 7시3분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았고, 그 즉시 박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은 공식적으로 정지됐습니다.

    탄핵안 가결 직후 박 대통령은 곧바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해 국민들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이렇게 큰 국가적 혼란을 겪게 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탄핵 심판과 특검에 담담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야당의 즉시 퇴진 요구에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특검의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또 황교안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국정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합심하여 경제운용과 안보분야를 비롯해서 국정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직무 정지 전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했던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특조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던 검사출신 조대환 변호사를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