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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계, '압도적 표차' 충격 속 대책 부심

與 친박계, '압도적 표차' 충격 속 대책 부심
입력 2016-12-10 06:14 | 수정 2016-12-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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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누리당 친박계는 탄핵 가결 자체보다 예상보다 많은 표차에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의원들은 표결 직전까지 탄핵 반대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4월 퇴임, 6월 대통령 선거를 대통령이 이에 대해선 수용한다 얘기했음에도 탄핵 사유가 있는가에 대해서 우리는 한 번 생각을 해야."

    표결이 임박하자 가결을 예견했습니다.

    [조원진/의원]
    "찬성이 많은 것 같아요. 3대 7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김진태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 중 가장 먼저 투표에 나선 반면, 서청원, 정갑윤, 윤상현 의원 등은 표결 직전에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반대했던 최경환 의원은 300명 재적 의원 중 유일한 '투표 불참'으로 기록됐습니다.

    [홍문종/의원]
    (가결이 되면 어떻게 앞으로 해결을 해야 될지?)
    "뭐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서청원/의원]
    "말씀 안 드리는 게 좋습니다. 지금."

    국민의 엄중한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도부 사퇴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당의 공백이 아주, 아주, 최소한만이라도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면…."

    비주류 주도 비상대책위로의 당권 이양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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