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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다잡은 국민의당·정의당, 의제 선점 경쟁

고삐 다잡은 국민의당·정의당, 의제 선점 경쟁
입력 2016-12-10 06:16 | 수정 2016-12-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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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박 대통령의 퇴진 압박을 이어가면서 정국 의제 선점에도 나섰습니다.

    탄핵안 가결이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대통령께서도 이제 국회에서 일정을 잡아주면 퇴진하겠다고 했으면 퇴진의 길을 밟아주길 바랍니다."

    국정 수습에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탄핵 표결이 끝나자마자 잇따라 열린 국민보고대회와 의원총회에서는 경제컨트롤타워, 안보컨트롤타워를 세우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경제 그리고 외교안보 또한 지금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서 밝혀진 이 적폐들을 해소하는 세 가지 협의체 가동을…."

    황교안 총리 또한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의당은 헌정사의 위대한 시민혁명의 깃발을 꽂았다며 한 달 넘게 촛불을 켠 민심이 국회의 추락을 막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대통령이 버린 나라 국민들이 구해냈습니다.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또 "탄핵소추안 가결은 끝이 아니"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박 대통령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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