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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덜어낸 특검, 대통령 직접 조사 추진도 탄력

부담 덜어낸 특검, 대통령 직접 조사 추진도 탄력
입력 2016-12-10 06:32 | 수정 2016-12-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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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안 가결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특검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특검으로서는 부담을 상당 부분 덜었다는 분석입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팀도 국회의 탄핵안 표결을 주의 깊게 지켜봤습니다.

    [이규철/특검보]
    "탄핵 여부가 저희한테도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특검에서도 모니터를 하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 직후 특검팀은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특검 수사는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인 상황에 맞춰 수사 방향을 잡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없애기 위한 말로 풀이됩니다.

    사실 특검으로서는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할 때보다는 수사 진행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분석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영수 특검은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조사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현직 대통령 신분은 유지되는 만큼 기소는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특검이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2차 파견검사 10명의 인선을 마쳤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김태은, 이지형, 최재순 검사 등으로 특수 수사 경험이 많은 중견 검사들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주말 수사 기록 검토와 특별수사관 파견이 마무리되면 다음 주 초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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