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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심야 회동 "김무성·유승민 나가라"

친박계 심야 회동 "김무성·유승민 나가라"
입력 2016-12-12 06:03 | 수정 2016-12-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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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친박계가 후퇴 대신 강공에 나섰습니다.

    최경환 의원 등 50여 명이 어제 심야 모임을 갖고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청산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 앵커 ▶

    새누리당 분당이 초읽기란 분석 나오는 가운데 원내 김용태, 원외 정문헌 전 의원 등 새누리당 탈당파는 중도보수 신당을 만듭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의원 40명이 어제 심야 회동을 하고, 현역 의원 50명과 광역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혁신과 통합 연합'을 결성했습니다.

    친박계는 비주류 핵심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게 당을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민경욱/새누리당 의원]
    "당의 분파행위에 앞장서며 해당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자리에 없었지만,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이 참석했습니다.

    탄핵 정국을 주도한 비주류의 비상시국회의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사실상 분당을 각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비상시국회의는 어제 당 지도부를 포함한 친박계 인적 청산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당을 특정인의 사당으로 만들고,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범죄의 방패막이가 된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한다."

    김용태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탈당파 12명은 아예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혁신과 통합 연합은 내일 국회에서 공식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비상시국회의는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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