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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차관·조원동 전 수석 기소, 대통령 공모 혐의 추가

김종 전 차관·조원동 전 수석 기소, 대통령 공모 혐의 추가
입력 2016-12-12 06:12 | 수정 2016-12-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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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조원동 전 수석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제3자 뇌물수수 의혹 등 마무리되지 않은 수사는 특검에 인계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는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장시호 씨가 설립한 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기업들을 압박한 혐의 등입니다.

    특히 문체부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에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고 최순실 씨의 더블루K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혐의에 대해서는 대통령과의 공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사퇴를 압박한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의 혐의 역시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봤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사건은 모두 특별검사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특검보 4명과 함께 업무 분장과 수사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검이 검찰로부터 인계받는 수사자료는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김기춘 전 실장,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 자료입니다.

    또 정유라 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대리처방 등을 둘러싼 세월호 7시간 의혹 등도 앞으로 특검이 맡아 수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종결했지만 수사본부의 핵심 인력을 남겨 앞으로 재판에서의 공소유지를 담당케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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