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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로 향하는 촛불 민심, 탄핵찬성·탄핵반대 목소리

헌재로 향하는 촛불 민심, 탄핵찬성·탄핵반대 목소리
입력 2016-12-12 06:34 | 수정 2016-12-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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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동안 촛불집회의 중심이 효자동, 서촌, 청와대 쪽이었다면 이제 집회 중심 대우는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동, 제동, 북촌 쪽이 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탄핵 촉구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들까지 헌재 앞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난 뒤에 열린 첫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80만 명, 경찰 추산 16만 6천 명이 모인 광화문광장 집회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청와대를 향해 행진했습니다.

    행진 길목에서 헌법재판소를 지나던 참가자들은 탄핵의 열쇠를 쥐게 된 헌법재판소를 향해 구호를 외쳤습니다.

    "헌재도! 박근혜를 탄핵하라!!"

    헌법재판관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이경민/민주노점상전국연합 서부지역장]
    "일단 헌법재판소에서 이런 국민들의 촛불 민심을 절대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대통령을 탄핵시켜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고요."

    헌법재판관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면 이메일로 전달되는 사이트가 개설되는가 하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헌법재판관에게 새해 연하장 보내기 운동'이 제안됐습니다.

    [김소연/경기도 부천시]
    "헌법재판소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잘 판단해야 될 거 같아요."

    헌법재판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기는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박 대통령지지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수대연합은 오는 1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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