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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떠나라" 與 친박·비주류 갈등 최고조

"당 떠나라" 與 친박·비주류 갈등 최고조
입력 2016-12-13 06:04 | 수정 2016-12-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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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박계는 서청원, 최경환 등 이른바 '최순실의 남자' 8명에게 탈당을 요구하고, 친박계는 "김무성, 유승민 나가라" 성토합니다.

    새누리당, 서로 너희가 나가라는 내전 중입니다

    ◀ 앵커 ▶

    이 와중에 중립 성향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해 친박과 비박은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친박 주류는 오늘 60명 가까운 의원들이 참여하는 혁신과 통합보수연합을 공식 출범시켜 전열 정비에 나섭니다.

    비주류 김무성·유승민 의원에 대해선 사리사욕을 위해 탄핵을 이용한 막장 정치의 장본인이라며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장우/새누리당 최고위원]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인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한 마디로 적반하장입니다.

    비주류의 '인적 청산' 주장은 뻔뻔하고 가소로운 짓이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비주류 비상시국회의는 친박 핵심인사 8명의 탈당을 요구하며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의원입니다.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민심을 배반하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 (탈당을 요구합니다.)"

    친박계의 '혁신과 통합보수연합'에 대해선 보수 재건을 반대하는 사당화 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오는 16일 원내사령탑 자리를 놓고 양측의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 징계를 논의하는 당 중앙윤리위는 오는 20일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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