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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일 원내대표 경선, 사활 건 맞대결

與 내일 원내대표 경선, 사활 건 맞대결
입력 2016-12-15 06:13 | 수정 2016-12-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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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주류가 원내대표 경선에 각각 후보를 내놨습니다.

    계파 간 표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인데요.

    내일 있을 경선 결과에 따라 어느 한 쪽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주류 친박계는 충북 4선의 정우택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밀기로 했습니다.

    계파색이 옅은 정 의원과 함께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에는 이현재 의원을 내세웠습니다.

    [정우택/새누리당 의원]
    "실추된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해 든든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비주류에서는 당내 여성 최다선인 서울 4선의 나경원 의원이 원내대표에 재도전했습니다.

    부산 3선 김세연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뛰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사당화된 새누리당의 모습으로 당의 화합만을 외친다면 끓는 물 속의 개구리와 (같습니다.)"

    당내 상황은 여전히 강대강 대치입니다.

    이정현 대표는 약속한 대로 오는 21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전라도 놈이 3선 국회의원을 했고 또 두 번 청와대 수석도 했고 당대표도 했고 정치적으로 원도 한도 없습니다."

    비주류는 박 대통령 징계 결정을 앞둔 당 윤리위에 친박 인사를 대거 충원한 데 반발했습니다.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도대체 뭘 믿고 우리가 판단을 해야 될지…."

    치열한 세 대결 속에 내일 원내대표 경선이 '분당'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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