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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국민의당, 황 권한대행·개헌 놓고 '신경전'

더민주·국민의당, 황 권한대행·개헌 놓고 '신경전'
입력 2016-12-15 06:15 | 수정 2016-12-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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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야당의 견제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리 문제와 개헌 등의 이슈를 두고서는 파열음도 터져 나왔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적극적인 행보를 견제하면서 최소한의 권한행사를 주문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권한대행이) 마치 탄핵 가결을 기다린 사람처럼 대통령 행세부터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황 권한대행의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의 광폭 행보는 결국 민주당이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우리당이 주장했던 대로 '선 총리 후 탄핵'되었으면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을 겁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관한 법률안'까지 발의하면서 황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대통령 권한대행자는 국정의 현상유지 범위 내에서만 대통령 권한을 행사할 수 있고, 이 수준을 넘어선다고 판단될 경우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중지를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강력한 개헌 추진 의지를 거듭 나타낸 반면,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개헌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시간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 사회가 좀 더 차분하게 개헌을 논의할 수 있는 그 시기에…."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비주류 의원들은 개헌 세몰이를 준비하는 등 내부 이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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